4.13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무원과 청년 및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공청학협의회가 출범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은 3월 16일(수)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하 청연)과 공동주관하고 여타 청년단체들과 전국의 대학총학 등이 참여하는 ‘청년층 투표율 올리기 추진 공무원-청년-학생 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청학협의회는 ‘투표로 분노하자, 투표가 일자리를 만든다’, ‘청년문제, 공무원이 발 벗고 나섰다’는 기치 아래 연초부터 3개월 동안 공노총과 청연이 상호 협의를 거쳐 확정한 사업이다. 전국 350여 개 대학에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현재 50여 개 대학이 참여키로 했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청년세대의 투표율이 60대 이상 투표율의 절반에 불과해 국가정책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공노총은 “청년 학생들이 대거 투표에 나서면 청년정책이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며 “투표 독려는 전체 공무원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류영록 위원장은 “공노총 14만 공직자가 국민과 함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며 “같이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공노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청학협의회는 총선 투표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대학에 홍보현수막 걸기, 전국 대학가 투표원정대 활동, SNS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시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선거 후에도 전국 협의회 및 지역별 협의회를 가동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국회 및 정부부처와 정책토론회, 지방자치단체별로 릴레이 정책간담회도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체 탐방 및 일자리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 걸쳐 맞춤형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